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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축구 ‘군산에 그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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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축구 ‘군산에 그들이 온다’
  • 전민일보
  • 승인 2009.04.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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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출범한 여자프로축구 ‘2009 WK리그’ 개막전이 이 달 20일 군산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군산시는 “작년 여자프로축구 시범리그 1,2위 팀인 현대제철과 대교가 이날 오후 6시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WK리그는 오는 11월9일까지 매주 월요일 7시에 군산과 수원, 여주에서 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모두 60경기를 치르게 된다. 참가팀은 개막전을 치르는 현대제철과 대교를 포함해 서울시청, 충남일화, 부산상무, 수원시설관리공단 등이다. KBS-N스포츠는 약 20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개막전에 맞춰 레이저쇼를 비롯 공군 군악대 연주, 의장대 시범, 캐논슛 등 다채로운 개막 행사를 마련해 놓았으며, 개막경기 후에는 냉장고 등 80여점의 경품 추천행사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시에서는 ‘월요일은 여자축구 보는 날!’이라는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다양한 홍보작업도 전개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리그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여자프로축구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군산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행사엔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등 축구 관계자와 시민 등 6,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군산=신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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