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류임철)이 전북 혁신도시 이전 10주년을 맞아 지역민들과 함께 기념식을 개최했다.
23일 행정안전부는 이전 10주년 기념식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선포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자치인재원은 전북 혁신도시 이전 후 글로벌리더과정 개설, 지방자치역량센터 신설, 지방의정연수센터 신설 등 교육대상과 과정을 대폭 확대해 지난해까지 연인원 기준 541만여명(사이버교육 포함)을 교육했다.
기존 직급중심 교육에서 직위와 직무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여 실무활용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가 양성을 위해 토론형 학습을 확대하고 연극형 교육을 도입하는 등 교육방식도 개선했다.
또한, 개발도상국 등 89개국 420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국가발전 디지털정부 등 우수 공공행정사례를 공유해 국가이미지를 높이고 글로벌 우호 증진에도 힘썼다.
지역과의 상생협력에도 공을 들였다.
자치인재원은 구내식당 내 식재료는 로컬푸드를 활용(약 19억원)했으며, 지역업체 우선 계약(약 150억원), 지역상권 활성화(약 10억원) 등 지역상생 7대 과제를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현장학습과 지역사회 봉사활동, 내부 시설 개방,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기념식을 찾은 이상민 장관은 "지난 10년간 자치인재원이 전북 혁신도시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핵심인재 양성기관으로 더욱더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