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2 11:05 (목)
민주당 정치 텃밭서 무소속 연대?
상태바
민주당 정치 텃밭서 무소속 연대?
  • 전민일보
  • 승인 2009.04.15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동영-신건 무소속 연대설’이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전면 부인에도 불구하고 가시화되고 있다. 벌써부터 무소속 연대가 어느 정도 파괴력을 발휘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당 텃밭인 전주 2곳(덕진.완산갑)에서 무소속 연대가 형성되면서 정 전 장관과 민주당의 결별에 이은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신당 창당 시나리오까지 솔솔 제기되고 있다.
신 전 원장의 무소속 출마여부는 앞으로의 정치지형 변화를 가늠할 방향타로 의미가 충분하다.
민주당은 정치텃밭인 전주에서 무소속 바람이 불어올까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DY와 신 전 원장에 대한 비난 수위를 차츰 높여가고 있다.
이번 4.29 재보선에서 만약 무소속 바람이 불게 되면 정세균 체제의 민주당 지도부의 정치지형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은 분명하다.
현재로선 신건 전 국정원장이 아직 무소속 출마여부를 최종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민주당 중앙당에 탈당계를 제출했고 지난 12일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무소속 출마를 위한 후보자 추천서와 후보 등록 양식을 가져간 것으로 일부 언론에서 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후보등록 마감일인 15일에 정치권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정 전 장관의 지난 12일 ‘그런 사실이 없다’는 발언이 걸린다.
신 전 원장측은 DY측에서 3번에 걸쳐 무소속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전하고 있지만 정 전 장관은 “만난 적도 없고 그런 사실도 없다”며 일부 언론보도를 사실상 오보로 일축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무소속 당선 후 민주당 복귀를 선언한 정 전 장관이 뒤로는 무소속 연대를 모색하는 것에 대한 비난과 역풍을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대표적인 동교동계 인물인 박지원 의원이 신 전 장관의 무소속 출마를 자제시켰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출마와 불출마’가 공존하고 있어 출마를 단언할 수 없게 됐다.
따라서 신 전 원장의 전주 완산갑 무소속 출마 여부는 정 전 장관이 어떤 카드를 제시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