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민간투자 유치 10억원 시대를 향해 순항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취임 100일을 맞은 김 청장은 "기업하기 좋은 새만금, 사람이 모이는 새만금을 만들기 위해 바쁘게 보냈다"며 기업과 국민이 함께 하는 새만금을 목표로 달려온 지난 100일 간의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 첨단전략산업 특구, 글로벌 식품 허브, 컨벤션 허브의 3대 허브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우선, 새만금의 비전과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대내·외 여건을 반영해 새만금 기본계획을 2025년까지 체계적으로 재수립하기로 했다.
이번 새만금 기본계획의 핵심 키워드는 '기업'으로, 향후 민간 투자를 더욱 가속화 해 새만금이 대한민국과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기본계획 재수립 중에도 입주기업 지원과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은 더욱 확실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용지는 설계부터 인허가에 이르는 행정절차를 6개월 이상 단축해 올해 10월 착공 후 2024년 하반기에 조기 공급을 추진함으로써, 입주가 예정된 기업의 경영활동에 차질이 없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입주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업용수 및 폐수 방류 공동관로 구축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기업의 개별설치 부담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최근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새만금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회로 삼아 연내 민간투자 10조원을 달성하고, 동북아 경제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