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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82%, 지구대-파출소 업무 자치경찰이 담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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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82%, 지구대-파출소 업무 자치경찰이 담당해야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10.12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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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10명 중 8명은 민생치안의 최접점에 있는 현장부서인 지구대와 파출소 업무를 자치경찰이 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쿨존 속도제한에 대해서도 시간대별, 상황별로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80%를 넘겼다. 

이같은 내용이 담긴 '더 안전한 전라북도를 위한 도민 설문조사' 결과가 지난 10일 발표됐다. 

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도민 32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향후 정책 수립에 참고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도민들의 56.7%가 자치경찰제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해 전년(45.2%)보다 11.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경찰 이원화가 지역 치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 의견이 74.4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왔는데, 특히 민생치안의 최접점에 있는 지구대와 파출소의 경우 국가경찰이 아닌 자치경찰로 이관해야 한다는 의견이 82.1%나 나왔다.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스쿨존 속도제한 완화와 관련해서도 기존의 30km/h를 등·하교 시간에만 적용하고, 야간과 주말엔 최대 50km/h까지 높이자는 응답도 전체의 80%를 넘겼다.

자경위는 해당 내용들을 토대로 내년부터 도경찰청, 시·군과 협력해 관련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형규 위원장은 "현행 자치경찰 모델은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도민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주민 중심의 자치 경찰 이원화 시범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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