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에 침입해 2억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0대)씨와 B(30대·여)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4일 새벽 익산의 한 금은방에서 금반지와 목걸이 등 200여 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금은방 창문을 뜯고 침입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연인사이로 밝혀졌으며, 지난 7월에도 같은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2차례에 걸쳐 훔친 귀금속은 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A씨 등을 용의자로 특정, 수사에 나서 지난 10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수법과 여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팔아넘긴 장물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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