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업기술센터가 27일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남원시 맞춤형 스마트팜을 관내 도입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 의원 및 스마트팜 담당 부서 및 유관 부서 직원을 포함 총 18명이 참석해 남원 농업의 현안 사안인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머리를 모았다. 벤치마킹 대상지인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창업 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팜 실증단지 등으로 구성한 미래 첨단농업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남원시는 2021년부터 20억원을 투입해 60개소의 스마트팜을 조성해 미래농업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팜 사업 확대를 위해 농식품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에 6개 부서가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 또한 대산면 설치 예정인 광역 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스마트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청년농업인 보금자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남원시 첨단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인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에서 임대형 스마트팜은 지역사회 활성화와 우수한 농업 인재 배출을 위해 필요한 핵심 전략 사업이다"라며“미래 농업을 선도 할 수는 정책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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