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달리는 택시에서 기사를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2시 40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기사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를 탔고 욕설과 함께 택시기사의 얼굴을 수차례 때리는 등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범행으로 다친 택시기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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