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난 30일 전북도로부터 홍삼·한방농공단지 지정승인을 받음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지구지정에 이어 신속한 실시계획승인절차를 6월한 마치고 7월부터는 조성사업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업부지에 대한 토지매수 협의를 97% 마쳤다.
계획에 따라 올해 10월부터는 분양에 들어가면서 2010년 말까지는 완료하겠다는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어가고 있다.
홍삼한방농공단지는 익산~장수간고속도로 진안 IC와 연접한 지역으로 266,029㎡ 규모에 176억원을 투자 조성하는 단지로 접근성과 기업홍보 효과성에서 어느 자치단체의 공장입지보다도 탁월하다며 기업입주 희망업체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홍삼한방농공단지가 조성되면 지역기반인 홍삼·한방가공업종과 기계·운송장비·제조업 등 28여개 업체가 입주되어 55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 500여명의 일자리 창출 등이 예상된다.
아울러 산재된 홍삼·약초가공시설들을 홍삼한방농공단지내로 유입시켜 홍삼. 약초산업을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고기능성 제품개발 및 생산과 상품화 품질관리 등을 통해 진안을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홍삼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진안군 홍삼한방산업은 그동안 동부산악권 지역의 소외감에서 인구유입과 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와 희망을 걸고 있다.
군은 이미 구축된 홍삼·약초산업을 기반으로 2005년도에 홍삼·한방특구로 지정을 받아 진안홍삼연구소와 우수한약유통시설을 홍삼한방농공단지조성 부지와 연접한곳에 이미 부지조성을 마치고 지난 3월 26일 진안홍삼연구소 연구동 신축 기공식을 가지는 등 홍삼한방의 고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홍삼한방농공단지 입주를 원하는 업체는 진안군청 농업경제과 지역경제담당(430-23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안=김덕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