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하다 사고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A(10대)군 등 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전 3시께 군산시 수송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 운전으로 익산까지 이동하다 주행 중이던 고급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다.
이들은 사고를 내고 훔친 승용차를 버리고 도주하다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 인근에서 붙잡혔다.
조사결과 A군 등은 주차된 차량 중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은 차를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은 모두 서로 운전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며 "조만간 불러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한민호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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