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주지방환경청(청장 한상준)에 따르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산업단지 내 입주업체와 함께 관내 12개 산업단지의 도로변 및 유휴지, 개별 공장부지 등에 수목을 식재하는 ‘Green 산단 만들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도내 환경친환기업협의회(총 12개 업체)와 공동으로 산단 내 환경정화수를 식재하는 사업으로 매년 추진될 계획이다.
전주산단을 시작으로 완주와 익산, 군산 등 산단별로 순회하면서 환경정화수를 식재할 계획이며 올해는 오늘(18)일 전주산단 내 팔복근린공원 주변에 소나무와 단풍나무, 철쭉 등 2000그루가 식재된다.
향후 식목일을 전후해 익산산단 등 5개 산단 기업환경협의회를 중심으로 환경정화수 식재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한상준 전주지방환경청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생활의 지혜로 소나무 한그루가 연간 5kg의 CO2를 흡수할 수 있다”며 “Green 산단 만들기 사업은 산단 내 녹색공간 확충을 통해 온실가스 및 악취저감은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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