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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인니 찾아 교류의향서 체결...지역외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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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인니 찾아 교류의향서 체결...지역외교 순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2.20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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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외교사절단이 17일 대한민국 외교정책의 하나인 '인도-태평양전략' 핵심국가로 꼽히는 인도네시아와 국제교류를 새롭게 시작한 가운데 서부수마트라주 옛 파가루융 왕궁에서 마히엘리 안샤롤라 서부수마트라주지사와 관광문화, 농어업, 산업, 인적교류 등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전북도제공)

전북도가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외교정책 중 하나인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국인 인도네시아와의 국제 교류 확장에 나섰다.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서부수마트라주를 찾은 김관영 지사는 히엘리 안샤롤라 서부수마트라주지사와 교류협력에 대한 의향서를 체결, 양 지역간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국가간 수교 50주년을 맞아 아태 전략 및 한-아세안 연대구상 추진을 위한 핵심 협력국가이면서도 도 차원에서도 중장기 교류확대 대상국 중 하나다.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서부수마트라주는 인도네시아에서도 문화적 자긍심이 높은 미낭카바우 원주민 문화와 함께 풍부한 지하자원, 그리고 CNN이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꼽은 ‘른당(Rendang)’이란 전통음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양 지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문화, 농어업, 산업, 인적교류 등 분야 교류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특히 한류가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도네시아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한글학당 공공외교를 통해 우리 문화를 현지에 알리고 지역민간 상호 이해를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양측의 공통관심사인 농어업 분야에 대해선 기관과 학교, 그리고 기업 간 세미나 및 전시회 등 전반적인 교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관영 지사는 "서부수마트라 주는 인도네시아에서도 농업, 식문화, 관광 등 우리 도와 공통점이 많은 곳이어서 전라북도와 서부수마트라간 교류가 다양한 분야에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히엘리 안샤롤라 주지사 또한 "인도네시아가 갖고 있는 다양한 문화에 전북문화의 색이 입혀져 더 다채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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