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황동석)가 지난 14일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택시기사들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18시경 정읍에서 수사기관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현금 2500만원을 건네받아 송금하려던 수거책이 택시기사들의 신고로 검거됐다.
승객의 통화 내용에 수상함을 느낀 택시기사가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동료 택시기사에게 목적지를 알려주고 신고해 달라는 문자를 보내 목적지 부근에 잠복해 있던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황동석 서장은 “현명한 대처와 빠른 신고가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에 큰 도움이 됐다”며 “날로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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