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대형행사 성공 개최, MICE 허브 도약 기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지스코)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지역 MICE산업 발전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지스코는 지난 2014년 개관한 전북 유일의 전시컨벤션센터로 2천석 규모의 컨벤션홀을 비롯한 10개의 회의실, 1만8천㎡ 규모의 실내·외 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 거버넌스와 연계한 공동 마케팅, 찾아가는 MICE 설명회 등을 통해 전시회 15건, 컨벤션·회의 126건 등의 행사 개최로 연간 15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또한 제3회 섬의 날 행사, GSTC 아·태 지속가능관광 컨퍼런스 등 국제·대형 행사 이외에도 한국환경생물학회,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등 대형 학술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지스코 대표 주관전시회인 새만금오토&레저캠핑쇼, 새만금 JOB콘서트를 개최해 침체돼 있던 지역 MICE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올해에도 한국환경농학회 외 대형학회 3건 등의 학술행사가 잇달아 개최될 전망이다.
또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북도 신재생에너지 포럼 등 10여건의 전시 행사를 확정했을 뿐만 아니라 아트페어, 우수농특산품 중소기업 박람회, 더골프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지스코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2023~2025년까지 계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MICE산업의 전문성 강화와 전시·컨벤션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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