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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화조직위원회, 2022 업사이클링 문화예술제 '아러스나인 패션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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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화조직위원회, 2022 업사이클링 문화예술제 '아러스나인 패션쇼' 개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10.11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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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향상'을 뜻하는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recycle)이 합쳐져 본래 가치보다 높게 재활용하는 것을 뜻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이 각광받고 있다. 예술분야에서는 버려지는 소재에 예술적 디자인과 기능을 접목시켜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탄생시키는 소비트렌트로 분류된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전주에서 2022 업사이클링 문화예술제 '아러스나인 패션쇼'가 오는 15일 전주 덕진공원 연화정과 연화교에서 열린다. 매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순수민간단체인 환경문화조직위원회(위원장 김승중)가 진행해온 아러스나인 패션쇼는 올해로 18주년을 맞는다.

아러스나인 패션쇼는 리폼한 재활용 옷을 무대에 올리는 시민들의 순수 패션쇼로 환경문제를 문화행사로 승화시킨 획기적인 행사라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아러스나인’이란 영문 수달(otter)과 숫자 ‘9(nine)’의 합성어로 전주의 도심하천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을 보호하고 지키는 일을 스스로 깨닫고 실천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사람은 버렸으나 자연은 보석으로 바꾸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서울에 소재한 한국시니어종합예술원과 엔젤스코델패밀리 축하쇼는 물론 유명 디자이너 작품이 선보이는 등 더욱 풍성해졌다. 좋은날눈부시게 대표 겸 김광자 궁중의상 디자이너 작품 30여점이 선보이는 것은 물론 파리 패션위크에 참여한 엔젤스모델패밀리에서도 전문 모델 20여명이 직접 참여해 축하쇼를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내빈 20명이 버려진 플래카드로 만든 우산쇼에 참여하는 무대도 마련됐다. 또한 미얀마 유학생 7명이 에코슈즈 모델로 참여해 한국의 독립운동과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지를 표현해 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탈렌트 김성희씨가 자연세공 쥬얼리 모델로 출연하고 자원봉사 학생과 학생 디자이너에게는 3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올해 행사는 연화정과 연화교 등 130m에 깔릴 레드카펫을 관객들도 함께 밟을 수 있도록 '어우러짐'을 강조해 생활 속에 버려진 물건을 작품으로 탄생시킨다는 행사 취지를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김승중 위원장은 “아러스나인 패션쇼는 생태계 보전과 기후보호 등 환경문제를 시민들이 스스로 인식해 추진하는 실천운동”이라며 “지역주민의 화합은 물론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환경마인드 불어넣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러스나인 패션쇼가 전주 국제 팬션쇼로 정착돼 세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국 대사들이 각국의 디자이너가 리폼한 복장을 입고 펼쳐지는 무대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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