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준병 의원(정읍·고창, 환노위)은 이재명 대선후보가 4일 발표한 ‘우리동네공약’에 정읍·고창 지역위원회에서 제안했던 11개(정읍 5개, 고창 6개)의 공약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우리동네공약’은 기초자치단체 단위까지 세부적으로 내놓는 이재명 후보의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간 지역위 차원의 주민 의견 수렴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민심청취 과정 등을 통해 마련됐다.
이 후보의‘우리동네공약’에 반영된 정읍시 주요 공약은 △ 전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지원, △ 서남권 노인치매안심센터 조성, △ 내장산리조트 연결도로 조성 지원, △ 농축산용미생물 아파트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 정읍 첨단2단계 산업단지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조성' 지원 등 총 5건이다.
고창군 주요 공약은 △ 노을대교(고창~부안) 건설사업(국도 77호선)의 조속한 추진, △ 전력에너지 4차산업 클러스터 구축, △ 심원염전 염습지 복원, △ 흥덕·부안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 명사십리 연안정비, △ 서해안(군산~목포)고속화철도 건설 적극 검토 등 총 6건이다.
이 대선후보는 정읍시가 중부권(오송)-영남권(대구·경북) 바이오벨트와 견줄 수 있는 의료산업 중심지가 되도록 하고, 고창의‘노을대교(고창~부안) 건설사업(국도 77호선)’이 조속히 진행되고,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환서해안시대 개막과 지역경제 성장을 돕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준병 의원(지역선대위원장)은 이 공약발굴을 위해 36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곳곳을 직접 방문하며, 공약발굴에 최선을 다했으며, “대선에서 기초지자체 단위 공약까지 꼼꼼히 챙긴 것은 이재명 후보가 처음이다”고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