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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제3차 ESG와 민관협력 정책 포럼 온오프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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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제3차 ESG와 민관협력 정책 포럼 온오프라인 개최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12.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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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잘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착한소비를 확대하고 ESG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주시는 9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학계·시민사회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3차 ESG 민관협력 정책 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소비자와 개인 투자자, 생활 속 실천 관점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ESG 행동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포럼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와 전주시 LIVE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이날 황성진 쏘셜공작소 대표는 ‘돈쭐, 혼쭐내며 소비로 세상을 바꾸는 ESG 시민’을 주제로 첫 발제자로 나섰다.

황 대표는 “ESG를 잘 하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고, ESG에 투자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서 일하다 보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ESG 가치에 공감하고 제품 구매 시 기업의 환경적·윤리적 영향을 고려한다는 통계가 나온 만큼 기업의 ESG 활동이 중요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전 호주 모나시 금융학 교수를 역임했던 인해욱 응용경제학 박사는 ‘행동하는 ESG 투자: 부의 기회, ESG에 투자하라’를 주제로 발제를 이어나갔다.

인 박사는 “ESG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지구를 살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투자를 해야 한다”면서 “개인의 높은 수익률과 사회의 공동가치, 지구살리기 연대를 최대로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ESG 투자는 깨어있는 투자자들의 자기혁명”이라고 강조했다. 

김난희 자원봉사 이음 부대표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ESG 실천에 참여하고 공익조직은 ESG를 위한 시민참여 플랫폼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정부는 ESG를 지향하는 구체적인 법과 제도, 인프라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시민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ESG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지난 포럼에서 행정과 기업 부문을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시민 부문으로 시민들에게 더 와닿는 ESG 포럼이 됐을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ESG 시민으로서 한걸음 나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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