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업인대학 수료식이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소장 노시출) 회의실에서 농업인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에 수료식을 갖은 농업인대학은 한우, 복숭아 등 분야별로 10개월에 걸쳐 유명 강사를 초빙해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수료식에서 복숭아반은 재배에서 수확, 마케팅에 이르는 전문적인 교육이 실시됐으며 한우반은 한우 전문심화과정 교육과 선진농장 견학을 실시하는 등 농업인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료식에서 한병옥(복숭아반)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노한기(한우반), 이강필(복숭아반)씨가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으며 졸업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됐다.
이날 김형진 군수권한대행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공부의 끈을 놓지 않은 수료생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수료생들의 열정과 의지가 임실농업이 세계 속에 당당히 설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교육과 품목별교육 그리고 농업인 해외연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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