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2 12:51 (목)
겨울철 유행주의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 주의보
상태바
겨울철 유행주의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 주의보
  • 전민일보
  • 승인 2008.12.12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철 유행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으로 영유아들의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11일 전북도 보건당국은 최근 감기 등 급성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소아 집단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itial Virus, RSV)가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급성호흡기감염증감시체계를 통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초부터(11월1일~8일, 45주) RSV 검출율이 증가하기 시작, 11월23일~29일(48주) 감시자료 분석에서도 연평균 검출율(4%)보다 3~4배 이상 높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올해 RSV 유행의 시작은 예년과 유사하지만 유행 지속기간이 긴 양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RSV 감염에 가장 취약한 연령군은 2세 이하 소아로 나타났다.

 RSV 이외에도 콧물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라이노바이러스(rhinovirus) 역시 30% 이상 높은 검출율을 보이고 있다.

 어린이들의 경우 최소 1번 이상 감염되며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과 같은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가 RSV다.

 RSV는 추운 계절에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데 우리나라는 9월 말부터 발견되기도 하지만, 가장 많이 발견되는 시기는 11~12월이다.

 RSV에 의한 임상 증상은 재채기, 코막힘이나 콧물, 인후통 및 발열과 같은 가벼운 감기 증상부터 폐렴이나 중증의 폐질환 등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을 초래할 수도 있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RSV는 감염성이 매우 높아 장난감, 사용한 수건 등 주변 환경에서 수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다”면서 “아직까지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으므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RSV감염 예방을 위해 ▲어린이를 만지기 전에 누구나 반드시 손 닦기 ▲ 감기, 열, 콧물 증상이 있는 사람과 어린이의 접촉자제 ▲어린이들을 사람이 많이 모이는 환경에 노출금지 ▲어린이 간접흡연에서 보호 ▲유아용 젖꼭지나 식기, 칫솔, 수건 등 개인적 물품 등 함께 사용금지 등을 권고했다. 김미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