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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제5대 교육위원선거 ‘D-10’, “이런 교육위원을 바란다”…도민들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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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제5대 교육위원선거 ‘D-10’, “이런 교육위원을 바란다”…도민들의 목소리
  • 소장환
  • 승인 2006.07.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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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교육위원 선거가 21일 후보등록과 함께 일제히 도내 4개 선거구에서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아울러 단순히 또 한번의 교육위원 선거라고 하기에는 제5대 교육위원회를 구성하게 될 이번 선거가 갖는 의미는 그 어느때보다 크다.

지난 1991년 초대 교육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15년 세월을 보내면서 숱한 우여곡절과 사연들을 만들기도했지만 장차 제5대 교육위원회를 마치면 청년기에 접어들만큼 성숙해질때가 됐기때문이다. 사람으로 치더라도 최대의 변화를 겪고 크게 성장하는 과도기에 접어든 셈이다.  

따라서 이번 교육위원 선거에 거는 도민들의 기대도 크다.

◇ 채수찬(전주 덕진)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교육이 매우 중요한 문제다. 전북의 가장 큰 문제는 점점 줄어든 인구와 점점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외소한 경제규모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극복해줄 대안의 핵심에 교육이 자리잡고 있기때문이다.

전북에 인구를 유입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이전이 착실히 진행되고, 혁신도시가 성공을 해야한다. 아울러 많은 유수의 대기업을 유치하기 해야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 가운데 하나가 교육 인프라의 문제다.

과거 전북은 교육의 고장이었지만 현재는 우수한 인재들을 품고 길러낼 수 있는 교육인프라들이 많이 부족하다. 과학고나 외국어고와 같은 우수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많아야 한다.

이러한 전북의 교육문제들을 현명하게 풀어갈 수 있는 교육전문가들이 교육위원회에 많이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임혜순 참교육학부모회전북지회장=교육위원은 당연히 교육전문가로서 충분한 역량을 검증받은 인물이 당선되기를 희망한다. 각 선거구별로 지역현실에 맞게 교육현안들을 슬기롭게 풀어갈 수 있는 그런 적임자들이 뽑혔으면 좋겠다.

따라서 이번 교육위원 선거에서는 유권자인 학교운영위원들의 역할이 크다. 학연이나 지연에 얾매이기보다 전북교육발전에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한표를 던질 수 있는 용기를 발휘해야 한다.

또한 학부모 입장에서 교육현장에서 무책임한 체벌이나 학교폭력 문제가 시급히 풀어야 현안이라고 본다. 아울러 급식문제도 중요하다. 학교급식현장에 가면 아이들이 3교대를 해가면서 쫓기듯 밥을 먹는 학교가 80% 정도 된다고 봐야 한다. 

이러한 교육현실을 바꾸는데 앞장 서 노력할 수 있는 사람이 교육위원이 되길 바란다.

◇ 허기채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누구보다 교육을 잘 아시는 분이 교육위원이 돼야 한다. 현장에서 교육을 직접 경험하고, 그래서 현장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분들이 교육위원회에 많이 진출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예를 들어 어느 학교를 가면 아직도 재래식 화장실이 남아 있다. 아이들이 집에서도 볼 수 없는 재래식 화장실에서 용변을 해결하지 못해 고생하는 것이다.

이처럼 현장을 모르면 알 수 없는 일들이 교육에는 너무 많다. 무엇보다 교육시설 현대화에 신경을 써줄 수 있는 인사가 교육위원이 됐으면 한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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