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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과수농가 개화기 저온피해 예방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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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과수농가 개화기 저온피해 예방 주문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1.03.3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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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과수 농가들의 저온피해 우려가 현실화 될 전망인 가운데 전북도가 사과, 배, 복숭아 등의 과수 개화기 저온 꽃눈 피해에 대해 사전 대책을 주문하고 나섰다.

29일 도는 올해 3월 일평균 기온이 전년보다 2℃ 이상 높아 개화시기가 전년보다 1~3일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육질 좋은 과일 수확을 위해서는 저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철저한 사전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2021년도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 일환으로 저온피해 예방시설 설치를 신청한 농가에 대해 조속히 시설물 설치를 완료하는 등 피해 예방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과, 배 등은 꽃눈 피해를 입을 경우 안정적 수확과 고품질 과실 생산이 어렵기 때문에 농민들은 평소 TV, 라디오 등의 기상예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생육단계 중 저온에 가장 약한 배는 품종에 따라 개화기의 차이가 나는데, 신고배의 개화기가 다른 품종보다 2∼3일 빨라 서리피해를 심하게 받는 경우가 많아 방상팬 활용과 스프링쿨러를 이용한 살수법 등의 사전 대비가 필수다.

또 오후 6시 기온이 10℃이면서 맑고 바람이 없을 때는 서리가 내릴 확률이 높으므로 관심을 갖고 신속히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과수 풍년농사에 있어 개화기 저온관리가 중요한 만큼 항상 기상예보를 청취하며 생육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되, 피해를 입었을 경우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해 주기바란다”고 말했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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