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3 01:48 (금)
인적 드문 생태 명소… 팬데믹시대 관광수요 공략
상태바
인적 드문 생태 명소… 팬데믹시대 관광수요 공략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1.03.23 2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 트렌드 급변
단체여행 대신 비대면 개별여행 인기
도내 14개시군 생태관광지 관심UP
도, 패러다임 전환 발맞춰 적극 대응
임실 성수산 청정계곡
임실 성수산 청정계곡

 

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가 지속되면서 일반적으로 알려졌던 도내 대표 관광지가 기우는 대신 생태관광지가 뜨고 있다.

개인보다는 단체 관광객이 환영받던 코로나 이전에는 사람들에게 알려진 대표 관광지가 인기를 끌었다.

가족단위나 지인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승용차와 대형버스를 이용해 알려진 관광지를 찾던 시대는 역사 속 한 페이지로 넘겨지고 있다.

비대면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 관광 트랜드가 바뀌고 생태 관광이 빛을 발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런 트랜드에 발맞춰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구상 중이다. 현재는 임실읍 이도리 봉황산 일원에 봉황산 둘레길과 상상의 숲, 오색언덕, 둥지쉼터 등을 추진 중이다.

또 이와는 별개로 육성 중인 도내 14개 시군의 주요 생태관광지가 비대면에서 영상 속 이미지로 부활해 힐링을 선사하는가 하면 개별 관광객에게도 힐링을 안겨주고 있다.

코로나 비대면 상황이 아니면 뜨지 못했을 시군단위 생태관광지는 익산시 금마 서동 생태공원, 정읍 솔티 달빛 생태숲, 남원 백두대간 생태 관광 벨트, 장수 금강 첫물 뜬봉샘 생태관광지, 임실 성수산 왕의 숲, 순창 장군목 생태관광지, 고창 운곡 람사르습지 생태관광지 등이다.

익산 미륵사지가 있는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우리나라 지도와 닮았다 해서 지도연못으로도 불리는 금마저수지는 금마 서동 생태공원의 주요 탐방로로 자리 잡고 있다.

금마 저수지를 포함한 서동 생태공원은 수려한 경관 뿐 아니라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곳이다.

또 정읍 월영습지와 솔티숲은 도 생태관광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솔티마을에는 방문자 지원센터가 건립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1년 실시된 전국 습지 조사에서 처음 발견된 월영습지는 2014년 환경부 보전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솔티 달빛 생태숲은 내장산 자락의 아름다운 원시숲으로 분류되는 등 생태문화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이곳의 상징물로는 비단벌레와 도룡뇽, 진노랑상사화 같은 멸종위기종과 700여 종의 자생식물을 자랑한다.

고려와 조선을 건국한 고려 태조 왕건과 조선 태조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하고 신의 계시를 받았다해서 킹메이커의 최고 명당으로 불리는 임실 성수산 왕의 숲은 트레킹 길로도 알려져 있다. 

이처럼 숨겨진 힐링 관광지가 생태 관광지라는 브랜드로 비대면 시대에서 대면과는 다른 방식으로 관광객을 유인하고 있다.

한편 전주 한옥마을과 군산 근대문화역사박물관 등의 도내 대표 관광지 관광객은 코로나 이전 대비(3900만 명) 내국인은 약 50%, 외국인은 약 95%가 감소했다. 이건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