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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전북, 미래 신산업 육성으로 '생태문명' 중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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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전북, 미래 신산업 육성으로 '생태문명' 중심 도약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1.01.04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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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가 매몰된 한 해였다.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암흑의 터널을 지나던 대한민국은 또다른 시련을 맞은 셈이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 문재인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통해 코로나 이후의 사회·경제적 도약을 위한 국가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발맞춰 전북도 역시 '전북형 뉴딜'을 구상, 2021년을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 중에서도 신산업 생태계 육성은 향후 전북경제의 성패를 좌우할 열쇠인 만큼 전북형 뉴딜이 이를 어떻게 구축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은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올해 전북이 만들어 갈 새로운 사업 정책(New Deal)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 한국판 뉴딜, 포스트 코로나 이후를 그리다
지난해 1월 우리 앞에 나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한국 사회를 통째로 공황에 빠뜨리기 충분한 사건 그 자체였다.
그 중에서도 경제적 타격은 극심했는데, 가장 높은 곳부터 가장 낮은 곳까지 훑어내려가며 사회 곳곳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다.
이같은 상황을 대전환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해 7월 14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기 회복을 위해 국가 프로젝트를 확정·발표했다. 미국의 뉴딜 사업의 내용과 정신을 그대로 본딴 '한국판 뉴딜'이 그것이다.
정부가 확정·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르면 궁극적으로 2025년까지 총사업비 160조원을 투자해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세 가지 큰 틀 안에서 일자리 190여만개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디지털 뉴딜부터 살펴보면 디지털 신제품과 서비스 창출 및 우리 경제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모든 산업의 데이터·5세대이동통신(5G)·인공지능 활용·융합 가속화를 2025년까지 총사업비 38조 5천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56만 7천개를 창출해 낸다는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온·오프라인 융합학습 환경 조성이 필수인 만큼 디지털 인프라 기반 구축 및 교육 콘텐츠 확충 추진을 위해 총사업비 1조 3천억원이 투입, 일자리 9천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의료를 비롯해 근무, 비즈니스 등 국민생활 밀접 분야가 비대면 인프라로 구축됨에 따라 관련 비대면 산업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총사업비 2조 5천억원을 들여 일자리 13만 4천여개를 창출하는 한편, 사회간접자본(SOC) 핵심 인프라를 스마트화로 연계해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토대로 총사업비 15조 8천억원 투자, 일자리 19만 3천여개가 만들어질 계획이다.
그린 뉴딜의 경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녹색 친화적인 국민의 일상생활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2025년까지 총사업비 30조 1천억원을 투자, 일자리 38만 7천개가 창출될 예정이며,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35조 8천억원을 투자해 20만 9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는 각오다. 이제는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버린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대응해 전략적으로 도전할 녹색산업 발굴 및 지원 인프라 확충을 위한 일자리 6만 3천개를 만들어 내는데 총사업비 7조 6천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망 강화와 전북형 뉴딜의 근본정신이 되는 지역균형 뉴딜까지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을 대전환 하기 위한 청사진을 담아냈다.

▲ 전북형 뉴딜, 신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변화 선도해야
전북형 뉴딜 역시 지난해 7월부터 구체적인 형태를 갖춰가기 시작했다. '새천년 생태문명의 시대를 선도하는 전라북도'를 기치로 내건 전북형 뉴딜은 크게 △ 주력산업과 삶터의 D.N.A 융합으로 전북의 디지털 생태계 확충 △ 친환경 에너지 전환으로 지속가능한 저탄소경제 선도 △ 전통과 미래, 사람과 기술이 동화되는 공생사회 실현 등 세가지 목표로 진행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뉴딜의 경우 농생명 빅데이터와 홀로그램 등 주력산업의 디지털화, D.N.A 생태계와 비대면 산업 등의 기본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는 한편, 그린 뉴딜은 신재생에너지, 그린 모빌리티, 녹색생태계 회복 등 3축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며 궁극적으로 생태문명으로 전환을 추구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전북형 뉴딜 제2차 추진위원회에서 기존의 215건, 4조 7028억원 규모의 사업 외에 추가로 50건, 4조 2872억원의 전북형 뉴딜사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대표사업으로는 DNA 생태계 및 비대면 산업 분야의 경우 SK데이터센터 설립과 연계한 '새만금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 산업을 융합해 신기술 전력망 구축과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으로 구성하게 된다.
인프라 녹색전환 분야의 경우 만경·동진강의 생태문화 기능복원을 통한 '만경·동진강 생태문화 복원사업'으로 기존 만경강과 동진강에 습지, 탐방로 등을 조성해 생태문화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분야는 전기 모빌리티 전송효율 최대화를 위한 '다중무선충전시스템 상용화 및 실증사업'이 대표적으로 기존 충전시스템의 공간확보 문제와 완전 자율주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기술 혁신을 이뤄낸다는 각오다.
녹색산업 생태계 분야는 '산업단지 중심 미래형 상용차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중심 기반구축사업을 갖추고 지원센터를 구축해 군산(전기동력화), 익산(지능화), 전주(경량화 소재), 완주(수소 동력화) 중심으로 특화 개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SOC디지털화 분야 역시 '지능형 콜드체인 항만물류 거점조성'을 통해 군산항의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고용사회 안전망 및 사람투자 분야에선 '커뮤니티 복합형 뉴딜 창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기반으로 혁신기업의 창업 및 성장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쉬운 점도 있다. 전북형 뉴딜을 위해 발굴됐다는 사업들 대부분이 기존 사업의 포장지만 바꾼것 아니냐는 지적은 사업내용이 발표되자마자 지적됐으며, 대규모·대단위 사업 보다는 조각사업들이 많아 사업 추진 주체들도 제각각이라는 점도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로 꼽힌다. 민간기업의 참여 폭도 넓혀야만이 신선한 정책 아이디어가 흘러들어갈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형 뉴딜 사업을 발표하며 "전북형 뉴딜정책을 통해 전북은 한단계 도약할 것이다"며 "전북형 뉴딜 정책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상태문명으로의 전환과 같은 도정 비전을 궁극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전북의 침체된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선 환골탈태에 가까운 혁신이 필요한 상황. 전북형 뉴딜이 이러한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우리 모두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변화의 움직임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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