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금암봉을 찾는 시민들의 향수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금암봉 성원천 복원을 계획 중에 있다.
현재 남아있는 옛 우물터 구조물들을 재정비하고, 옛 우물터에 있던 도르래를 재현하고 비가림 처마를 설치해 금암봉을 찾는 시민들의 추억을 상기시키고자 한다.
또한 물이 끊이지 않고 흐르는 성스러운 샘이라는 뜻의 성원천(聖源泉) 이름에 걸맞도록 우물터를 감싸는 실개천을 순환구조로 조성할 계획이며, 주변에 앉을 수 있는 돌의자 등을 설치해 금암봉을 찾은 시민들이 흐르는 물을 보며 휴식을 취하며 금암봉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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