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2 11:05 (목)
전주시, 저소득층 자립 도울 자활 복합공간 조성
상태바
전주시, 저소득층 자립 도울 자활 복합공간 조성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12.10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저소득층의 자립을 도울 안정적인 일터 구축에 나섰다. 시는 국비 18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7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까지 옛 노송공원(중노송동) 부지 내에 주민소통·자활복합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12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이다.

시는 기존 1층 건물 위에 4층까지 증축해 연면적 1332㎡ 규모로 구도심 주민들의 소통을 도모하고 저소득층의 자활과 자립을 도울 일자리 공간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층에는 올 연말까지 인봉경로당, 헬스장 등 주민 편의공간이 들어서며, 4층에는 카페와 공유주방, 다목적실 등 소통공간이 만들어진다.

2층과 3층에서는 HACCP(식품유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 준비업체가 들어서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자활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된다. 2층에는 농산물 가공·제조 사업장인 ‘농부맘’이, 3층에는 누룽지 제조 사업장인 ‘한입푸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 공간이 구축되면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기능을 습득하고 근로기회를 제공받는 등 자활할 수 있는 자립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주지역자활센터와 덕진지역자활센터는 32개 사업단 480여 명에게, 전주지역 자활기업은 14개소 100여 명에게 저소득층의 자립을 도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신계숙 사회연대지원단장은 “주민소통·자활복합공간 조성을 통해 구도심 지역 주민들의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탈 수급을 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