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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거리 제공위해 상위품목 선정과 체계적 관리 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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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거리 제공위해 상위품목 선정과 체계적 관리 등 시급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12.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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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 농가 소득 보장을 위해서는 상위 품목 선정 및 체계적 관리와 공공급식 취급품목 다양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전주시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소장 김보금)가 9일 소비자정보센터 3층 강당에서 비대면으로 개최한 ‘전주푸드 거버넌스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획생산 분과, 공공먹거리 분과, 먹거리시민 분과 등 전주푸드 거버넌스가 분과별로 논의해온 내용을 발표했고 황영모 전북발전연구원 박사가 ‘2021년 전주푸드 거버넌스 방향’을 제시했다. 기획생산 분과에서는 과채류, 엽채류 등 기획생산 품목 상위 30개를 선정하고 생산품목 및 출하농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품목별로 조직화하고 생산기반 지원체계를 구체화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소농 다품목으로는 연중 공급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중소농과 대농을 연계한 품목별 기획생산의 필요성과 전주시 농업 특성에 맞는 푸드플랜의 수립에 대해 강조했다. 공공먹거리 분과에서는 공공먹거리 지역산 비중 확대를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 확대, 학교·공공급식 취급품목 다양화 기반 및 공급시스템 구축, 지역가공식품 공급기반 구축,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역할 확대, 전주푸드마켓 홈페이지(jjfoodmarket.co.kr)를 통한 온라인 마켓 활성화 등의 정책들을 제시했다.

먹거리시민 분과는 민관 거버넌스를 강화함으로써 다수의 시민들이 먹거리 관련 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모으는 장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먹거리 관련 시민과 소통 강화를 위한 교육과 홍보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김보금 소장은 “2015년 전주푸드플랜이 발표된 이후 2021년도에는 전주시민이 공동체적 가치를 포함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가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분과별 논의를 통해 전주시에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향후 전주푸드 거버넌스 분과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함으로써 시민들의 먹거리 주권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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