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올해 열린 각종 독서문화진흥대회 수상작들이 한데 실린 문집이 발간된다. 전주시는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개최한 ‘제15회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와 ‘2020 전주독서대전 시민공모전’, ‘제9회 전주시 독서마라톤 대회’ 수상작 133건을 모아 ‘내게 가장 소중한 책 이야기’라는 문집으로 발간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이 문집에는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에서 나온 독후화 49점과 독후감 29점 등 총 78점의 수상작과 전주독서대전 시민공모전에서 나온 나만의 책표지 12점, 책 읽는 우리 독서 사진 15점,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 20점 등 47점의 수상작이 실린다. 여기에 제9회 전주시 독서마라톤 대회 수상작 8점도 포함된다.
시는 모두 625부의 문집을 발간해 지역의 시립도서관에 비치하고 공·사립 작은도서관과 초·중·고등학교, 도내 공공도서관 등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또 전주시 독서문화진흥 대회 수상자들에게도 우편으로 발송할 방침이다. 시 덕진도서관 관계자는 “한 해 동안 각종 전주시 독서문화진흥 대회를 빛내주신 시민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추후 ‘책 읽는 도시, 글 쓰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집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덕진도서관 책읽는도시팀(063-281-6536)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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