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녀2구항·명도항 올해 착수, 5개 지구 556억원 투자
군산시가 어촌뉴딜300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어촌환경개선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해수부가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어촌뉴딜300사업에서 지난해 2개 사업지에 이어 올해에도 3개 사업지가 선정돼 총 5개 사업지에 556억원를 투자한다.
특히, 지난해 사업 2개 지구(무녀2구항, 명도항)는 주민과 수차례 사업방향에 대한 의견 조율을 거쳐 올해 공사착공에 들어간다.
무녀2구항 걷고 싶은 길 조성사업은 사업비 149억원을 들여 무녀2구 내 앞산에 무녀 테마정원 및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방파제 연장을 비롯한 어항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명도축 명품힐링섬 조성사업은 90억원을 투입해 명도 삶문화센터와 기존 방축도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교육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한다.
또한 올해 신규 착수하는 비안도항, 선유1구항, 장자도항 등 3개 사업은 주민과의 소통과 전문가의 의견 등을 사업 초기부터 적극 수렴해 조기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촌뉴딜 300사업이 내년에는 각 지자체 별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어항개발의 논리를 적극 개발해 최대한 많은 어항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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