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일감 창출형 대체부품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자동차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자동차 부품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대체부품산업 전환을 통한 자동차산업의 다각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내년까지 2년간 국비 7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공동활용 장비 및 데이터통합관리시템 등 장비 5종 구축과 기업체에 시금형(제품) 개발지원으로 자동차 대체부품산업 활성화를 꾀한다.
대체부품 인증제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이미 지난 2015년 1월에 도입했다.
실제 군산산단 내 창원금속공업(주)는 지난해 1월과 6월에 국산차로는 최초로 현대 싼타페TM 모델의 전방 좌･우 휀더와 그랜저IG 모델의 전방 좌･우 휀더를 개발해 국산차 부품인증을 받아 출시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사업예산으로 사출성형기 구축과 20개 이상 기업의 인증품 기술개발을 지원하게 된다”면서 “전북도가 군산시를 중심으로 국산 자동차 대체인증품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북도 추경예산을 통해 12월 창원금속공업(주)가 포터2 범퍼로 부품인증을 받았고, 그 외 3개 업체가 인증 신청 중이며, 군산시 추경예산을 통해서는 4개 업체가 인증품 기술개발에 착수한 상태이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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