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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과의 비교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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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과의 비교 자신있다"
  • 김민수
  • 승인 2006.07.13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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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 첫 인터뷰

"사하가 누굴까?"

제2의 현영으로 주목받은 사하(본명 조소현, 23)가 드디어 본보와 첫 인터뷰를 가지며 실제 얼굴을 공개했다. 사하는 "이렇게 인터뷰를 하니 활동 시작하는 것이 실감이 난다"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느냐 전날 잠도 제대로 못 잤을 정도"라며 본격적인 활동시작에 대한 긴장과 기대감을 말했다. 사하는 현재 강남구 역삼동의 한 연습실에서 데뷔를 앞두고 최종 안무를 연습 중이다.

인터넷에 공개된 사하의 도발적인 프로필 사진은 화제가 됐다. 하지만 실제 화장도 지운 상태의 그녀는 오히려 청순한 소녀의 모습과 가까왔다. 서글서글한 말투에 마냥 착해 보이는 인상, 그런데 사진촬영 때는 또 사람을 빨아들일 것 같은 강력한 눈빛을 내보이기도 했다.

"어떤 것이 진짜 모습일까?"

사하는 "내 안에 여러 가지 모습의 내가 있다"며 웃었다. 도발적인 모습, 여성적인 모습 다 자신이라는 것. 사하는 "섹시함은 억지로 꾸민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데 너무 섹시 쪽으로만 보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정말 여고생 같은 순수한 모습도 보였다. 사하는 "고등학교 때 강타의 열혈 팬이었는데 콘서트에 가서 울면서 봤을 정도"라고 부끄러워했다. 지금은 다정다감해 보이는 유재석이 이상형이라고 한다.

"현영과의 비교, 자신 있다"

사하는 "현영과의 비교가 부담되지만 나만의 매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영의 몸매가 대단하지만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것. 특히 가창력 부분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사하는 미스코리아 경남 진 출신으로 슈퍼모델에서 입상한 검증된 S라인을 자랑한다. 슈퍼모델 동기인 강소영, 김새롬에 비해 데뷔가 늦은 것이 아닌가 질문하자 "공백 기간이 있었던 만큼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았고 기다렸던 만큼 성취했을 때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고 성숙한 답변을 했다.

인터넷 악플이 걱정되지 않는가 물어보자, 사하는 최근 고현정이 한 방송인터뷰에서 했던 말을 기억한다. "비 맞지 않으려면 집에서 나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연예인은 힘든 직업이라는 것을 알고서 도전했기 때문에 감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하는 "외모적인 편견을 극복하고 내실을 튼튼히 해서 오래가고 싶다"고 소망을 말했다.

참고로 사하라는 이름은 본명 소현의 이니셜(SH)에서 따온 것. 사하는 "같은 이름의 축구선수(프랑스 국가대표 루이 사하)가 있다는 것은 나중에 알았다"면서 "내 분야에서 나도 그만큼 유명해지고 싶다"고 재치 있게 각오를 말했다. 7월 말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는 그녀의 도약을 기대해본다. 예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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