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의 공공혁신인프라 혁신방안에 따라 그동안 폐교 방침이었던 고창캠퍼스가 고창군과 학교법인과의 재 협약을 통해 200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게 되었다.
모집학과는 건축리모델링학과와 인테리어디자인학과 등 2개학과로 2년 과정만 우선적으로 이달 8일부터 11월 7일까지 1차 수시모집에 들어가고, 2차 수시는 11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 정시는 올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모집한다.
그동안 고창군은 학교운영 정상화를 위해 노동부와 학교법인에 수차례 학교 존치의 당위성을 설명하였으며 또한, 고창군의회에서도 의장을 비롯한 의원 모두가 학교운영 정상화 촉구결의문을 작성하여 노동부와 학교법인에 제출하기도 하였다.
특히 지난 8월 26일 고창군은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120명이 모인 가운데 공개토론회를 개최하여 향후 학교운영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한 결과 2년 정도 재 협약을 통해 학교를 우선 존치시키고 향후 운영방향을 심도 있게 모색하자는 대다수 의견을 노동부와 학교법인에 제출하였다.
이에 노동부와 학교법인에서는 “고창군은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고창캠퍼스에 대한 구체적인 인수방안을 확정하여 2009년 8월 31일까지 학교법인과 양도?양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2011년 2월말까지 고창캠퍼스를 인수한다.” 라는 협약체결 내용을 알려왔다.
고창군은 지역 내 유일한 다기능 인력양성 대학인 고창캠퍼스의 학교 정상화 및 향후 구체적인 학교운영 방안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위해 우선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으며, 고창캠퍼스는 2009학년도 신입생에 대한 수시 및 정시모집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