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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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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즉각 중단하라”
  • 전민일보
  • 승인 2008.04.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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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소비자단체들이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3일 iCOOP한국생협연합회 소속 전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솜리소비자생활협동조합, 남원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은 성명서을 발표하고 “국민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 협상을 중단하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방미 선물로 국민의 생명을 앗아갈지도 모를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확대했다”며 “미국산 쇠고기의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이명박 정부가 졸속으로 강행한 무책임한 협상 결과를 도민들에게 적극 알려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미국이 지난해 5월 국제수역사무국으로부터 ‘광우병위험통제국’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이 광우병으로부터 결코 안전하다는 것은 아니다”며 “광우병위험통제국 판정을 받은 캐나다에서도 지난 3월, 12번째 광우병 소가 발견되는 등 그 위험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비자단체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 만큼 당장 쇠고기 협상을 중단하고 무효화를 선언하라”며 “이명박 정부가 졸속으로 강행할 경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고 우려하는 모든 부문과 지역 소비자 단체, 주민들과 연대해 미국산 쇠고기 안 먹고, 안 사고, 안 파는 ‘3불 운동’을 강력하게 벌여 나갈 것이다”고 경고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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