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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외부차량 얌체주차 입주민들 불만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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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외부차량 얌체주차 입주민들 불만 고조...
  • 김진국
  • 승인 2008.04.23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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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 아파트들이 외부 차량의 얌체 주차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3일 전주시내 아파트 입주민들은 극심해지는 주차난 속에 아파트 내 외부 차량의 얌체주차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세대수에 비해 주차 공간 부족한 경우나 대형상가가 인접해 있는 경우 그 피해는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 반월동 D아파트에 사는 김모(28)씨는 “오후 9시만 지나도 주차할 자리가 없어 몇 바퀴씩 빙빙 돌때가 많다”며 “일을 마치고 귀가 할 때마다 주차걱정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한 주민 황모(31)씨는 “아파트에서 발부되는 차량용 스티커까지 받았지만 늘 자리가 없어 거의 아파트 바깥에 주차하는 실정이다”며 “바깥에 주차했다가 불법주차딱지를 떼인 경우도 허다하다”고 하소연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특별한 대책이 없어 입주민들의 원망은 관리사무소로 돌아가고 있다.

이 아파트의 관리사무소 측은 “주차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면 그 잘못을 관리실에 묻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수시로 단속을 하고는 있지만 24시간 주차단속만 할 수는 없고 강제성마저 없어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아파트의 경우 외부차량 주차에 두 손 논 상태로 방치하고 있어 이 아파트 주민들은 명목상이나마 단속을 실시하는 곳은 양반이라는 목소리다.

삼천동 S아파트에 사는 서모(28)씨는 “퇴근이 늦어 주차할 공간이 없어 고생한 적이 많다”며 “주차된 차량 중 아파트에 살지 않는 인근지역 상가차량이나 대형트럭들이 주차된 것 얌체차량들을 보면 억울한 생각마저 든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의 경우 주차단속에 손을 놓은 상태로 외부차량의 주차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어 입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괜한 외부차량으로 인해 입주민과 아파트 관리소와의 불화가 커져가고 상황에서 뚜렷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일부 아파트들은 외부 차량의 무단 주차를 방지하기 위해 자체 스티커를 제작, 미부착 차량이 들어올 경우 방문 목적, 호수 등을 묻고 이를 해당 기구에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뒤 출입을 허용하는 ‘사전 차단형’ 시스템 등을 사용하고 있다.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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