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올해 지역교육청 7곳을 포함한 58개 기관에 대한 자체감사 운영계획을 세웠다.

도교육청은 9일 교육지표와 교육시책의 원활한 수행을 지원하는 감사활동의 전개와 ‘미(微笑)·인(人事)·대(對話)·칭(稱讚)’으로 실력 있고 사랑받는 감사행정 구현을 위해 예방·지원 위주의 생산적 감사로 기본 방향을 정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건주 중심의 양적 처분 감사에서 정책 성과감사를 통한 시스템 및 제도개선의 질적감사로 전환하고, 감사요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실무편람 제작 활용과 연찬회 등 직무연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감사실시 예고제와 요청 감사 청구제를 도입·운영하는 등 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더욱이 감사 과정에서 △대상기관의 주요사업계획 추진실태 △비위·부정의 개연성이 많은 취약분야 △교육과정 운영·학사·예산회계 관리 △시설공사 부실시공 방지 등 안전문화 정착 등을 서류 위주의 감사에서 현장점검 또는 사이버 감사 위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종합감사 외에도 제도개선이 시급한 취약분야 위주의 중점감사 체제로 부분감사를 강화하고, 기강감사 등 수시 감사를 통해 공직기강을 확립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행정능력 향상과 열심히 일하는 과정에서의 경미한 사안은 현지조치하며, 감사결과 수범사례 우수기관 및 우수공직자를 적극 발굴하여 표창하는 등 교육을 지원하는 감사행정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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