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옥 행정부지사 내정자가 이르면 오늘 오후 또는 늦어도 20일전에 공식 취임식을 갖고 민선4기 도정의 2대 행정부지사로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경옥 내정자의 전북도 행정부지사 임용안이 지난 13일 중앙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만을 남겨둔 상태다.
도는 당초 전희재 행정부지사 퇴임에 따른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 14일 전 부지사의 퇴임과 함께 이 내정자의 취임을 기대했으나 노 대통령의 일정상 재가를 받지 못했다.
현재 이 내정자의 노 대통령 재가는 18일 오전 중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이날 오후 중으로 임용될 전망이다.
하지만 노 대통령 재가에 따른 후속절차와 19일 제17대 대통령 선거일정 등을 감안할 때 대선 다음날인 20일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도의 한 관계자는 “오늘(17일)중으로 노 대통령의 재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다음날로 연기됐다”면서 “이르면 이날 오후나 늦어도 20일 이전에 취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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