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공고와 정읍 학산고가 내년부터 특정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특성화고교로 지정 운영된다.
이들 학교는 이미 2006년에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업체 및 정부부처의 특성화고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곳이다.
공업계열 전문계고교인 진안공고는 자동차부품 등 제조분야를 특성화하여 지역전략사업인 자동차부품 및 소재산업과 연계한 제조기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상업계열인 학산고는 문화·영상 및 웹비즈니스분야를 특성화하여 지역특화산업인 생물·영상산업 등과 연계한 문화·영상, 웹비즈니스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또 지난 3일 특성화고교 지정신청서를 제출한 익산 진경여고도 타당성을 검토해 지정할 계획이다.
진경여고까지 지정될 경우 내년에 도내 특성화고교는 전문계열 10곳, 체육계 1곳, 대안교육 2곳 등 모두 13개 고교로 늘어나 다양한 분야의 수요에 부응할 전문인력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교육청 이조영 교육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정부정책에 맞추어 전문계고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성화고교의 지정을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여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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