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년 8월 1일부터 시작, 디자인 경영으로 성과
학교법인 동랑예술원은 서울예술대학교 제13대 총장에 이남식 박사(64·前전주대 총장)를 임명했다고 9일 발표했다.
신임 이 총장은 임기 3년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이 총장은 ‘대학 경영의 달인’, ‘대학혁신 리더’, ‘창의인재 디자이너’ 등 다양한 별칭을 갖고 있다.
이 총장은 그 동안 전주대 총장 3연임, 서울과학종합대 총장, 계원예술대 총장 등을 역임해 16년 간 대학경영을 한 바 있으며, 이번 서울예술대 총장은 4번째 대학의 총장 보임이다.
이 총장은 신실한 크리스챤으로 모 교회 장로로 임직해 활동 중이며, 크리스천 CEO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48세 때 전주대 총장을 맡아 ‘글로컬 유니버시티’란 슬로건으로 전주대학교를 ‘세계적인 지역대학’으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했으며, 이러한 성과로 대학리더 중 리더로 알려졌다.
이 총장은 이공계 출신으로서 디자인에 조예가 깊어 이 분야 명사가 됐다. 특히 초빙돼 가는 대학마다 ‘디자인경영’을 주창해 대학을 일신시키고, 브랜드를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
이남식 총장은 중앙고, 서울대 농과대학, KAIST 산업공학(석·박)을 나와 미시간대 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KAIST 겸직 교수, 한성대 산업시스템공학부장, 국제디자인대학원 부총장, 전주대 총장(3연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계원예술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국제미래학회 회장, 정부의 신발전지역위원, 국가균형발전사업 총괄조정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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