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원 중 230억원 소진, 실질적 대출금리 1%대 큰 호응
실질적인 대출금리 1%대의 전북도 착한론(Good loan) 특례보증이 출시한달 만에 400억원 중 230억원이 소진됐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착한론 특례보증은 지난 2월말 전북도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저신용· 저소득 소상공인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중이다. 대출금리(3%대) 중 2%를 이차보전으로 지원해 실제 부담하는 금리는 1%대 수준이다.
최대 3000만원 한도로 최대 8년까지 이용할 수 있고, 대출기간 중에 상환해도 중도상환수수료도 받지 않는 특별한 보증상품이다. 7등급 이하 자영업자, 기초생활수급자, 15% 이상의 고금리 이용 소상공인에게 100% 전액보증을 해주고 있다.
현재 출시 한 달만에 총 지원규모 400억원 중 절반이 넘는 230억원(1200개사)이 소진된 것으로 나타나 오는 4월초 완전 소진될 예정이다.
도 나석훈 일자리경제국장은 “고금리로 내몰리는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들에게 숨통을 트이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호응이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화된 자금지원 제도를 마련해 우리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실어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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