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2 11:05 (목)
농업핵심리더교육 개선해야
상태바
농업핵심리더교육 개선해야
  • 전민일보
  • 승인 2007.10.24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갈수록 침체되어 가고 있는 농업과 피폐일로를 걷고 있는 농촌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농업·농촌 핵심리더 양성교육 참여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전북도가 이 교육에 대한 중간 점검을 실시한 결과 1회때 84%에 달했던 참여율이 2회때는 74%, 3회 때는 69%로 해마다 감소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참여율이 저조한 이유로는 장마철과 추석대목 등과 교육일정이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돼 농번기와 명절 등 바쁜 시기를 피해 가도록 조정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강의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되다 보니 현장성이 떨어져 만족도가 낮은데도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일부 강사에 대한 만족도 역시 낮은 것으로 나타나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강사 영입과 함께 교육생이 원하는 내용을 사전에 파악, 강사진과 긴밀히 협의 교과목에 반영하는 일도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밖에도 교육장소의 부적절, 식사하기 불편 등 문제점도 드러나 개선해야 할 사항이다. 

전북도는 핵심 리더 양성을 위해 오는 2012년까지 13억2000만원을 투입, 1000명을 배출할 목표아래 올해 115명을 대상으로 생산 리더 등 3개반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 농산물의 지역별, 품목별 산지조직화를 주도해 나갈 전문인력 육성을 목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핵심리더 양성 교육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젊은이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 이들에게 목적의식 부여와 동기를 유발하는 교육과정 개편과 함께 배운 것을 현장에 제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위주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
핵심리더들이 침체된 농업에 새 활력을 북돋우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사후관리 강화를 요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