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용호의원은 3일 박용섭 무소속 시민연대 남원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고, 선거 지원에 나섰다.
남원·임실·순창 지역구에서 무소속 연대를 이끌고 있는 이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저는 고심 끝에, 이 시점에서 남원의 미래를 위해서는 남원 토박이 박용섭 무소속 단일 예비후보가 최적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무소속 후보 지원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암담한 남원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묵묵히 일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면서 “말만 번지르르 하고, 행사장이나 쫓아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욕먹을 각오를 하고 문제를 풀어 나갈 수 있는 해결사가 우리 남원에는 절실하다”며 박 후보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 의원은 “박용섭은 구호나 외치는 정치인과는 다르다”면서 “37년 공직생활을 통해 실력이 검증된 남원의 ‘뿌리 깊은 나무’이며 남원에서 살다 남원에서 죽을 사람”이라고 남원 토박이론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박 후보는 조금 무뚝뚝하지만 가슴이 따뜻한 ‘키다리 아저씨’”라면서 “남원을 인구 10만 도시로 키우고 일자리를 만들어 낼 구체적 대안을 가진 인물이며, 바로 우리가 찾고 있었던 사람”이라면서 시장의 직무도 잘 수행할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박용섭은 정치 신인으로서 아직 덜 알려졌지만 무소속 단일화를 통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기대주’”라면서 “박용섭 같은 사람을 쓰지 못하고 또 4년을 기다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박용섭 시민연대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또 “남원의 숙원인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과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대기업 하림과는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일자리도 만들어 내야하고, 새만금에서 남원으로 통하는 도로도 신설해야 하고 인구도 늘려야 한다”며 “ 남원시장과 국회의원이 손잡고 일을 하지 않으면 남원이 ‘절망의 도시’로 전락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박용섭은 저와 함께 남원에 희망의 촛불을 켤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6.13 지방선거는 당이 아니라 인물 선거여야 하고, 박용섭은 남원의 ‘숨겨진 보물’”이라며 거듭 지원을 호소했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