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윤병헌)가 소방서 내에 북카페를 설치해 방문 고객의 편의와 소방공무원의 복지 향상을 도모한다.
완산소방서에 따르면 이 북카페는 민선 6기 핵심과제인 많이 ‘보고·듣고·읽는’ 학습 문화를 통해 자기 혁신과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기도 하다.
앞으로 북 카페는 소방안전교육 등 주요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과 소방서 직원 및 의무소방원·사회복무요원 등이 상시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직원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문학, 역사, 철학, 언어, 종교, 과학 등 다양한 분야별 총 500여권의 책들과 월간지, 일간신문이 비치된다.
마음의 평안과 휴식을 가져오는 클래식 음악 등을 들을 수 있도록 음향 장치도 설치됐다.
이로 소방관들이 각종 사건사고를 대응하며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를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간단한 음료 등도 비치된다.
한편 완산소방서 북카페에서는 매달 베스트셀러를 구입할 예정이며 외곽 센터 직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
윤병헌 서장은 “직원들이 신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지속적으로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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