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지회장 류경호)가 4일부터 7일까지 전북예술회관 공연장에서 호남제일고등학교의 ‘꿈을 쫓는 사람들’ 등 7개 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제11회 전북 청소년 연극제를 개최한다.
‘그래, 우리들의 꿈을 펼치자’를 주제로 청소년들의 희곡문학 이해를 돕고 희곡문학의 저변을 확대함은 물론 고등학교 학생들의 전인교육에 기여하고 이들의 창의성과 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또, 청소년들의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생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고, 연극을 통해 고등학생들의 표현력, 발표력, 행동 예절, 성취감, 타인에 대한 이해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최우수작품상 1작품에 전라북도지사상과 함께 제11회 전국 청소년 연극제 전북대표의 자격이 주어지는 것을 포함, 우수 작품상 2작품(전북교육감상, 한국예총전북연합회장상), 장려상 3작품(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장상)을 시상한다.
최우수연기상 1명에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상상, 우수 연기상 2명에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상상, 연기상 7명에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상상, 지도교사상 1명에 전북도교육감상, 특별상(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장상, 희곡 및 스텝 분야의 단체 또는 개인) 등 개인상이 주어진다.
전북 청소년 연극제 공연 일정은 4일 오후 2시 호남제일고등학교 하제의 ‘꿈을 쫓는 사람들 (‘하제’ 공동 창작, 김미린 연출)’, 오후 7시 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 나루지기의 ‘우리읍내(손튼 와일더 작 조은빛 연출)’, 5일 오후 2시 전주여자상업고등학교 I.N.G의 ‘연어...하늘을 날다(김정숙 작, 극중극 안도현 ‘연어’ 각색, 장서경 연출)’, 오후 7시 솔내고등학교 리허설의 ‘죽은시인의 사회(톰슐만 작, 이원경 연출)’가 공연된다.
6일 오후 2시 전주온고을여자고등학교 산목의 ‘우리를 바보라 부른데요(정상철 작, 김희은 연출)’, 오후 7시 전주여자고등학교 SINCE 1996의 ‘어린 생쥐의 비명(박미경 원작, 전주여고 연극부 공동 각색, 권주희 연출)’, 7일 오후 2시 한별고등학교 이데아의 ‘세추앙의 착한 여자(베르톨트 브레히트 작, 김혜림 연출)’가 선보인다.
류경호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장은 “유난히도 폭염이 심하고 열대야에 비도 많이 왔던 여름을 넘기며 이번 연극제를 위해 지도강사 역할을 해준 연극인 여러분들과 학교에서 학생 지도에 여념이 없으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연극반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 직원 여러분들과 이번 청소년 연극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힘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3회 청소년 독백 경연대회가 7일 오후 5시 전북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경연 회수는 개인 및 팀(2인)을 원칙으로 하며 시간은 5분 이내로 하며, 참가 자격은 현재 중.고
등학교 재학중이거나 휴학한 자를 원칙으로 한다.
참가 부분은 독백 및 연기(뮤지컬 연기 포함), 참가비는 1만원(개인), 2만원(팀-2인까지). 참가 신청 마감은 6일까지, 문의 (063) 277-7440. 이종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