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금마면 서동공원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 금마면 소재 서동공원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넓은 잔디밭과 저수지를 볼 수 있어 주말이면 1000여명의 이용객들이 찾고 있다.
서동공원은 2004년 당초에는 조각공원으로 조성돼 91점의 조각과 조경수 2만 1718본, 누각 2개소, 모정 8개소 등의 시설로 가족단위 나들이에 적합하다.
공원 내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유아전동차와 자전거 대여점이 있어 자전거를 활용한 재미있는 공원 즐기기도 가능하다. 공원 인근 금마 저수지에는 텃새와 청둥오리 등 1000여 마리의 조류들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륵사지석탑과 LED장미꽃 등 7가지 LED등 조명시설은 탐방객들에게 감탄을 자아내며 화려한 야간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공원의 위쪽에 위치한 마한박물관에는 마한의 성립배경과 마한문화, 마한에서 백제로의 변화, 등을 테마로 익산에서 초기철기 시대와 마한시기에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과 유물들이 전시된 역사교육장이다.
올해 4월 12~14일 서동공원에서 서동축제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광객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유적전시관 권혁 관장은 “요즘 산수유 및 매실나무가 피어있는 서동공원을 찾아 일상의 피로와 시름을 털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통하여 삶의 생기를 되찾는 계기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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