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유기농자재 17건이 공시됨에 따라 관련농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최근 엄정한 검증을 통해 친환경유기농자재 17건의 목록을 공시했다.
이는 급증하고 있는 친환경농자재에 대한 검증작업 미흡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농업전문연구기관에서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자재인지를 심의해 선정된다.
이번에 공시된 목록은 황산가리고토(남해화학)와 리후레쉬(동우상사), 흙살림골드(분상·흙살림), 흙살림골드(입상·KG케미칼), 아름들 입제(아리스타라이프사이언스코리아), 왕관골드·참맛·땅가치(미광) 등이다.
친환경유기농자재는 화학비료나 합성농약은 사용할 수 없으며 천연물과 농산물부산물 등 118종만 사용이 가능하다.
목록공시를 희망하는 자재생산 업체는 원료의 특성과 조성비, 물질의 유래에 관한 자료 등 유해성분 및 급성독성시험성적서 등을 첨부해 농촌진흥청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달 현재 친환경유기농자재로 목록 공시된 우수자재는 병해충관리분야 8건과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분야 7건 등 총 17건이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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