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정승희의 “춘향가” 개최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의 <2016 판소리마당>의 11월 정승희의 춘향가 무대가 오는 25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개최된다.
국립민속국악원의 <판소리마당>은 4월~11월까지 총 6회를 기획, 심청가, 춘향가, 수궁가, 흥보가, 창작판소리 열사가 등 판소리 감상의 기회를 제공했다.
오는 11월 25일 공연의 주인공인 소리꾼 정승희씨는 목포국악경연대회 일반부와 여수국악경연대회 명창부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고, KBS국악대경연에서 장원을 수상 하는 등 여러 판소리경연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29호 판소리(동편제 춘향가) 이수자로 소리공부에 열성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으로 여러 창극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하며 소리꾼으로서 다채로운 재능을 뽐내고 있다.
판소리 동편제(김세종바디) 춘향가는 동편제 소리에 양반적 취향을 가미해 우아하고 섬세하게 변화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특징을 잘 살려낸 판소리 무대를 정승희씨의 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판소리마당 은 판소리의 터전인 남원에 자리를 잡은 국립민속국악원이 판소리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1998년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약 70여회의 공연을 개최하며 수많은 명창과 젊은 소리꾼들의 무대로 펼쳐졌고, 앞으로도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판소리 공연으로서 자리를 굳건히 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연을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천희철 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