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2 11:05 (목)
전북 연간 독서율 '전국 꼴찌'
상태바
전북 연간 독서율 '전국 꼴찌'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1.25 2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체부 2015국민독서실태조사결과 50.3%

도민 절반이 지난해 책을 전혀 읽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문체부에 따르면 2015국민독서실태 조사 결과 전북은 연간 독서율 50.3%로 전국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연간독서율 전체 평균 65.3%에 크게 모자란 것으로 전국 최하위로 드러났다.

한국출판연구소가 2년마다 실시하는 이 조사는 지난 1년간 1권 이상의 일반도서(교과서?참고서?수험서?잡지?만화를 제외한 종이책)를 읽은 사람들의 비율이다.

연평균 독서율에서 전북은 50.3%로 전체 평균 연간 독서율 65.3%와 15%p, 77.1%로 연평균 독서율이 가장 높은 서울과는 26.8%p 차를 보였다.

전북은 연평균 독서율 뿐만 아니라 연간 독서량, 평일 독서시간, 공공도서관 이용률, 독서 프로그램 참여율 등 주요 독서지표에서도 평균치에 크게 못 미쳤다.

광역지자체별 주요 독서지표 현황을 살펴보면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 9.1권인데 비해 전북은 5.8권으로 전북보다 낮은 수치를 보인 곳은 5.2권의 전남과 5.7권의 강원 2곳에 불과하다. 평일 독서시간은 전체 평균 22.8분인데 비해 전북은 12.5분으로 전남 8.8분에 이어 가장 적었다.

공공도서관 이용률을 보면 전체 평균 28.2%인데 비해 전북은 16.7%로 전남 12.5%, 충북 14.9% 3번째로 낮았다.

독서 프로그램 참여율은 전체 평균 2.9%이며 전북은 1.7%로 16개 시도 중 11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9.1권)과 독서시간(평일 22.8분, 주말 25.3분)은 2년 전에 비해 미약한 감소 추세를 나타났다.

2013년에 비해 독서량은 0.1권, 독서시간은 평일 0.7분, 주말 0.5분 각각 감소했다.

전체 평균 독서량은 2년 전과 거의 비슷하지만 독서자 기준 평균 독서량은 2013년 12.9권에서 2015년 14.0권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이는 독서인구(독서율)는 감소한 반면 책을 읽는 사람은 더 많은 책을 읽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와 세종시를 포함한 전국 16개 시도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박해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