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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장급 고위직 대폭 인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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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장급 고위직 대폭 인사 예고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5.12.07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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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승진 요인 3석 발생, 행자부 인사교류 등 대규모 전망

전북도 국장급 고위직 인사가 대폭 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승진요인이 3석이나 발생했고, 부단체장과 중앙부처 교류인사까지 감안해 대대적인 자리이동도 예고됐다.

전북도 고재찬 건설교통국 국장과 이기배 공무원교육원장이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공로연수 대신에 명예퇴직을 신청하기로 함에 따라 국장급 후속인사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고 국장은 최근 명퇴의사를 수뇌부에 전달했으며 오는 14일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기배 공무원교육원장도 명퇴를 신청할 예정이고, 일부 국장급의 행자부 교류인사가 추진된다.

우선 이달 중순께 심보균 행정부지사가 대통령 소속 자문기관인 지방자치발전위원회 기획단장으로 옮기고, 김일재 행정자치부 인사기획관이 신임 행정부지사로 임명될 예정이다.

행정부지사 인사 직후에 도청 국장급(3급) 인사도 곧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차기 건설교통국장에는 강한 추진력과 친화력으로 전주시때부터 송 지사의 신임을 받고 있는 김천환 도로공항과장이 거론되고 있다.

김 과장은 지난해 7월 완산구청장에 임명됐다가 채 1년도 안되서 전북도의 요청으로 올해 10월 전북도로 전입하면서 차기 건설교통국장을 고려한 인사로 알려지기도 했다.

공로연수에 돌입하는 이성수 경제산업국장과 이기배 공무원장의 명퇴로 2석의 국장급 승진요인이 추가로 발생하는 가운데 비고시 출신의 발탁인사 가능성이 엿보인다.

국장급 인사폭은 행자부 교류인사 여부에 따라 더 커질 수 있다. 송하진 지사는 평소 젊은 시절에 중앙부처 교류인사에 적극 나서는 것이 좋다는 지론을 펼쳐왔다.

이번 인사에서도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몇몇 국장들의 행자부 교류인사가 추진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조봉업 전주부시장이 행자부로 자리를 옮기면 기획관리실장 인사도 점쳐진다.

이 경우 최훈 기획관리실장이 전주시 부시장으로 옮기고, 최병관 도민안전실장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도 있으며, 도민안전실 후임인사도 연쇄적으로 이어지게 된다.

최근 개방형 공개모집을 완료한 대외협력국장에는 이원택 현 비서실장이 유력시되면서 차기 비서실장 기용에 관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하진 지사와 전주시장 선거때부터 함께 한 송창대 현 비서관과 장명균 지역정책과장, 백치석 홍보기획과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장명균 지역정책과장은 비서실에서 자리를 옮기진 6개월밖에 안된 상황이고, 백 과장의 경우 홍보기획업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어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선 송창대 비서관의 내부승진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김정호 비서관 등의 자동 직급 승진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중앙부처 인사교류와 교육자원, 공로연수, 명예퇴직 등 국장급 인사폭이 대폭적일 것으로 알려졌다"며 "행자부 인사통인 김일재 인사기획관이 행정부지사로 취임하면 상황에 따라 기획관리실장과 도민안전실장 인사도 병행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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