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회담 산단조성에 따른 합의이후 후속조치
새만금 한·중 경제협력단지의 전초기지가 될 한·중 FTA산업단지 조성사업 논의를 위한 양국 정부의 첫 차관급 회의가 열렸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가오옌 중국 상무부 부부장을 수석대표로 양국은 ‘제1차 한중 산업협력단지 차관급 협의회’를 지난 달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교통부와 외교통상부,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들도 참석했으며, 중국측에서는 산동성과 강소성, 연태시, 염성시 관계자가 동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월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중 산업협력단지 양해각서’의 이행과 한중 FTA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전 논의 차원이다.
양국은 첫 차관급 협의회를 통해 한중 산업협력단지의 운영, 개발 등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으며, 한중 산업협력단지가 한중 FTA시대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양자간 교역 및 투자의 획기적인 증대라는 공동 목표아래, 지방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혁신?창업 플랫폼 구축을 위하여 창업형, 혁신형 기업의 상호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제2차 한중 산업협력단지 협의회를 내년에는 중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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