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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민단체 세력화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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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민단체 세력화 꿈틀
  • 신성용
  • 승인 2007.05.22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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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문국현 유한킴버리 사장 간담회 계기 신당 창당 직업 도내 참여 인사-조직 관심 집중

지난 15일 진보성향의 시민사회세력화를 추진하는 ‘통합과 번영을 위한 미래구상’(미래구상)이 출범하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 가운데 이에 동조하는 도내 시민사회세력들의 움직임 포착돼 주목을 끌고 있다.

22일 도내 시민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미래구상이 22일부터 계획하고 있는 대선 예비주자 전국 순회 간담회 일정 가운데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의 6월 2일 전주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문 사장은 오후 5시 간담회를 갖고 7시에 특강을 가질 계획이며 장소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사장의 간담회는 22일 열린우리당 김근태 전 의장의 순천·광양 간담회와 29일 민생정치모임 천정배 의원의 대구 간담회에 이어지는 것으로 문 사장이 미래구상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거명되고 있어 정가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또 이번 문 사장의 전북 간담회를 계기로 미래구상이 진보진영 시민사회세력의 창당을 위한 전초 기지로서 전국 조직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내 참여 인사와 조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미래구상에 참여하고 있는 도내 시민단체나 시민운동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문 사장의 간담회도 광주 시민사회연대가 준비하고 있으며 도내 모 시민단체가 장소 섭외만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간담회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시민단체 관계자를 비롯한 대부분 도내 시민단체들이 시민사회세력의 정치세력화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정당 조직과 세력 확산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민세력들에 의해 정장 조직화를 위한 물밑 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지방 정가에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구체적인 인물과 규모는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 유력인사들을 대상으로 영입 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창당을 위한 조직화 작업에 돌입한 상태이다.

이 관계자는 “미래구상은 창당을 위한 가교역을 맡고 있다”며 “열린우리당의 진로가 결정되는 6월 10일 이후 요동치는 정가의 변화를 흡수하게 되면 윤곽이 드러나지 않겠냐”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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