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가 ‘전주 만성지구 B-2BL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사업추진을 본격화했다.
19일 전북개발공사(사장 홍성춘)에 따르면 16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주)길건축사사무소(대표 이길환)이 제출한 작품을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지난 8월 일반설계공모 방식으로 발주한 기본설계용역에 3개사가 응모작품을 제출해 전북지역 9개 대학교에서 추천한 7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평가했다.
2등에 (주)라인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남중), 3등에는 건축법인 녹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주)(대표 빙인섭) 작품이 선정됐다.
‘전주 만성지구 B-2BL 공공임대아파트’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전북개발공사가 공급하는 8번째 임대아파트로서 임대기간은 10년이고 전용면적 84㎡형 832세대 규모로 총사업비 1622억원이 투입된다.
공사입찰은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설계용역사가 올해 12월 말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게 되면 이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2016년 3월에 입찰공고를 진행한 후 기본설계 기술제안서 심의 및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하게 된다.
내년 10월 실시설계심의 및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말 경에 착공해 2019년 6월경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분양아파트만 공급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에서 유일하게 꾸준하게 임대아파트 공급을 추진해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있는 전북개발공사는 1999년 창립이래 지금까지 7개단지 총 4166세대의 임대아파트를 공급했다.
이중 1개 단지는 분양전환했고 현재도 6개 단지 3696세대를 임대 관리 중에 있다.
신성용기자
